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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만들어진 영어 원서, The sun is also a star

by 자유여행가꿈 2021.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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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 윤(Nicola Yoon) 작가의 영어 소설책 The sun is also a star를 소개합니다. 흑인 여자 주인공과 한국인 남자 주인공의 단 하루 만남으로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단 하루 동안에 일어나는 일들을 통해서 둘이 사랑하게 되는 과정을 굉장히 섬세하게 잘 묘사를 했습니다. 


 

 

The sun is also a star 

The sun is also a star
The sun is also a star


한때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이기도 했었는데요,  이전에 소개해 드린 goodreads 사이트에 랭킹 되어 있어 읽게 되었습니다. Young Adult 소설로 너무 어렵지 않은 수준인 것 같고,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이기도 했으니 흥미도도 높을 것 같아 선택했습니다. 

 

 

 

1. 작가 소개

 

Nicola Yoon은 자메이카 계 미국인 작가입니다. 2015년 Young Adult 소설 인 "Everything, Everything"이 New York Times의 베스트셀러에 올라가면서 유명해 졌습니다. 이후 2017년 같은 이름의 영화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출처 : 위키백과) 

 

"Everything, Everything"도 재밌게 읽었는데, "The sun is also a star"는 2016년에 썼네요. 


작가의 이름에서 아시겠지만 성이 한글로 윤(Yoon)입니다. 미국은 남편 이름의 성을 따서 이름을 짓잖아요. 이 작가의 남편이 재미 교포 작가 데이비드 윤(David Yoon) 입니다.

 

남편인 데이비드 윤(David Yoon)도 굉장히 유명한 Young Adult 소설 작가입니다.  최근이 이 작가의 소설책 "Frankly Love"를 읽었는데요. 미국으로 이민 간 가족들 간의 갈등과 화해를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재미교포인 남주 주인공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굉장히 재밌게 잘 읽었어요. 나중에 이 책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Nicola Yoon
Nicola Yoon / 출처 : https://apnews.com/

 

 

 

2. 영어 원서 수준

 

영어원서 수준은 Young Adult 소설인만큼 많이 높지는 않습니다. 

 

ATOS Book Level: 4.7
Interest Level: Upper Grades (UG 9-12)
AR Points: 10.0
Rating: ★★★★★
Word Count: 66509

 

3. 줄거리

 

이 책의 남녀 주인공을 보면 꼭 작가 부부의 이야기 같습니다. 여자 주인공은 흑인이고, 남자 주인공은 한국인이죠.  

 

한국인 미국 이민 가정에서 태어난 다니엘, 추방 위기에 몰린 자메이카인 나타샤, 둘의 로맨스...

대니얼은 부모님이 미국으로 이민을 와서 미국에서 태어난 교포 2세입니다. 두 살 위에 형은 부모님의 기대대로 공부를 잘해 하버드를 갔지만 부모와의 갈등이 있습니다. 형을 싫어하는 대니얼은 하버드에 갈 수는 있지만 형과 같은 학교에 다니기 싫어 그다음 학교인 예일대를 가서 의사가 되려고 합니다(부모님이 바라는 대로).

 

대니얼은 시 쓰는 걸 좋아하지만 대부분의 한국 부모들처럼 대니얼을 부모님도 의사가 되기를 바랍니다. 대니얼이 예일대 면접을 하러 집을 나섰다가 나타사를 우연히 만나게 됩니다. 나타샤 가방에 새겨진 글귀에 꽂혀 그녀를 지켜보다가 그녀를 따라가게 됩니다. 시를 좋아하다 보니 그런 문구에도 꽂히나 봅니다. 

나타샤는 자메이카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미국으로 부모와 함께 불법이민을 왔는데, 아버지는 배우가 되겠다는 큰 꿈을 품고 미국에 왔으나 일은 잘 안되고 아빠의 음주운전(driving under the influence,DUI) 으로 온 가족이 자메이카로 추방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대학 입학에 부풀어 있는데, 나라에서 쫓겨나게 생긴 거죠. 졸업파티도 못 하고 친구들과 헤어져야 하는 게 너무 싫은 나타샤는 매일 사무실에 찾아가 다른 방법이 있는지 찾아봅니다. 그러나 매번 같은 대답만 듣게 됩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미국에서 추방(deportion)을 당해 자메이카로 돌아가야 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변호사를 소개받고 그 변호사와 상담 약속을 잡습니다.

당장 내일 미국에서 추방(deportion)될 처지인 나타샤는 변호사의 도움을 얻기 위해 변호사 사무실을 찾아가다가 BMW 차에 치일 뻔하죠. 헤드셋을 낀 채 음악을 들으면서 걷고 있어서 차가 다가오는 소리를 못 들은 겁니다.  마침 그때 대니얼이 그 걸 발견하고 나타샤의 가방을 잡아 채 충돌 위기를 넘겨 목숨을 구해줍니다.  그 과정에서 헤드셋이 고장 나고 핸드폰 액정이 깨져 나타샤는 대니얼에게 짜증을 내죠. 목숨을 구해 줬는데 핸드폰이 망가졌다고 짜증을 내다니요. 

그러나 자꾸 나타샤에게 호감이 가는 대니얼, 목숨을 구해준 대니얼에게 커피로 보답을 하러 둘은 카페로 들어갑니다. 나타샤에서 자꾸 호감이 가는 대니얼은 질문으로 둘이 사랑에 빠지게 한다는 연구 내용을 얘기하며 하나씩 질문을 던지며 이야기를 이끌어 갑니다. 첫 만남인데 별 얘기를 다하네요. 역시 아메리칸 문화는 좀 이해가 안 갑니다. 

 

그런데 둘은 각자 할 일이 있었고 둘은 1시간밖에 시간이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대니얼은 면접을 가야 하고 나타샤는 변호사를 만나야 했습니다. 나타샤도 조금씩 대니얼에게 호감을 가지게 됩니다. 서로 아쉬움을 뒤로한 채  각자의 길을 가며 헤어집니다.

 

나타샤가 찾아간 변호사는 아까 나타샤가 치일뻔한 BMW 차에 치어 교통사고가 크게 나고, 변호사의 교통사고로 나타샤는 약속을 다시 잡아야 했습니다. 

 

그런데 대니얼이 면접을 봐야 하는 사람이 바로 나타샤가 찾아간 변호사였습니다.  이 둘은 아직 그 사실을 모릅니다. 대니얼도 변호사와의  면접시간을 저녁으로 변경합니다. 

 

대니얼과 나타샤는 약속이나 한 듯 헤어진 장소에서 다시 만나게 됩니다. 각자의 약속이 저녁으로 미뤄졌으니 둘은 함께 시간을 보내기로 합니다. 

 

대니얼은 나타샤와 함께 부모님이 운영하는 black hair care shop에 가는데요, 역시나 걱정했던 것처럼 흑인인 나타샤는 대니얼 아빠와 형에게서 인종차별과 성차별 적인 수모를 받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특히 흑인에 대해 심하게 차별을 하는 편이죠. 

여기서 잠깐 미궁의 black hair shop에 대한 역사 이야기가 나옵니다. 1960년대 부모님이 이민을 왔던 시절 이 산업이 발달하게 되었는데, 그래서 많은 한국 이민자들이 이미 이 사업을 많이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대니얼 부모님도 이 사업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대니얼과 나타샤는 이렇게 시간을 보내면서 점점 가까워집니다.

 


 

 

Stars are important, I say, laughing.
"Sure, but why not more poems about th sun?
The sun is also a star, and it's our most important one.
That alone should be worth a peom or two".
"Done, I will only write poems about the sun ffrom now on"
I declare.

 

이 책의 제목이 왜 The sun is also a star인지 나오는 부분입니다. 대니얼은 시인이 꿈이고, 나타샤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꿈인데, 과학 관련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나타샤와 감수성이 풍부한 대이널의 대화중에, 이 책의 제목이 나옵니다. 시 내용 중에 별에 관한 내용이 많다면서, 태양도 그 별 중에 하나라고...

대니얼은 나타샤와 한인타운에 있는 식당에 가서 순두부찌개를 먹고, 노래방을 가서 아바의 'Take a change on me'를 멋들어지게 부르면서 나타샤에게 추파를 던집니다. 나타샤는 좀 우울한 노래를 음치로 부르는데, 둘은 눈이 맞고 드디어 찐한 키스를 하게 됩니다.

 

그러나 나타샤는 오늘이 미국에서의 마지막 날이고, 당장 추방을 당해 떠나야 한다는 사실을 뒤늦게 털어놓습니다. 망연자실한 대니얼은 왜 진작 말하지 않았냐며 화를 냈지만 결국엔 다시 마음을 진정시킵니다.

다시 잡은 약속 시간에 변호사를 찾아간 나타샤는 사정을 얘기하고 변호사가 판사를 만나 추방을 막을 방법을 찾아보겠다는 희망찬 이야기를 듣습니다. 기쁜 맘에 둘은 그 건물 옥상에 올라가 해가 지는 노을을 바라보며 둘만의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드디어 대니얼의 면접시간이 다가오고 10분 늦게 도착, 알고 보니 나타샤의 변호사가 대니얼의 면접관이었던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변호사의 책상에는 나타샤 이름이 적힌 서류가 놓여 있고, 그걸 알아 챈 대니얼은 나탸샤 이야기를 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변호사는 비서와 불륜을 저지르느라 판사와의 약속에 가지 못했고, 결국 나타샤에게 아무 도움을 줄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예일대 면접이고 뭐고 대니얼은 당장 사무실을 뛰쳐나와 나탸샤에게 직접 나쁜 소식을 전하게 됩니다.

너무나 절망한 나타샤는 오열하고, 당장 짐을 싸러 집으로 가야 했습니다. 대니얼은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 하기 위해 나타샤와 함께 나타샤네 집으로 갑니다. 전철을 타고 뉴욕 맨해튼에서 브루클린으로... 브루클린은 상대적으로 낙후되고 못 사는 동네로 나옵니다.  방 1개짜리 낡고 작은 아파트의 초라한 모습을 보여주기가 껄끄러운 나탸샤...

나탸샤네 가족은 결국 비행기를 타고 자메이카로 떠나고 둘은 전화, 이메일, 영상통화 등을 통해 연락을 합니다. 각자의 생활에 잘 정착하면서 계속 연락을 주고받습니다. 몇 년 후 나타샤네 엄마는 병으로 돌아가시고, 아빠는 드디어 꿈이었던 연기활동을 하게 됩니다.

 

대니얼은 결국 예일대에 가지 않고, 다른 대학을 들어갑니다.

 

그런데 대니얼과 나타샤는 우연히 같은 비행기에 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상대방이 그 비행기에 있는 줄을 모르고 있죠. 그런데 어느 여승무원이 이 둘을 알아챕니다.  사실은 변호사 사무실 검색원이었던 여승무원은 나탸샤의 감사 쪽지로 인해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되어 지금의 승무원을 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이 승무원을 통해서 대니얼과 나탸사는 다시 만나게 된 것이죠!

 

이 책의 작가인 Nicola Yoon과 David Yoon도 이렇게 운명처럼 만나게 되었을까요? 

 


 

4. 영화

 

"The sun is also a Star"는 영화로도 제작되어 개봉을 했었는데요, 우리나라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넷플릭스에 찾아보니 이 영화가 없어서 보지는 못했습니다. 유튜브에 예고편 영상만 찾아봤네요. 아래 영상 참고하세요. 

 

이 책은 한글 번역서로도 나왔다고 하는데요, 제목은 '운명의 하루'라고 합니다. 나중에 한번 번역서로도 읽어봐야겠습니다. 

 


 

 

5. 같이 읽으면 좋은 책

 

Nicola Yoon 작가의 또 다른 책 "Everything, Everything"을 함께 읽으면 좋습니다. 이 책 역시도 영화로 나왔는데요. 다음번에는 이 책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영화로 만들어진 영어 원서 "The sun is also a Star"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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