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뉴베리상을 받은 청소년과 성인을 위한 소설로 <There's a Boy in the Girls' Bathroom>의 지은이 루이스 새커의 이름을 알린 소설입니다. 우리나라에 번역서로는 "구덩이"라는 제목으로 나와있습니다. 영화로도 제작이 되었던 것으로 아는데, 넷플릭스에 없어서 영화는 보지 못했습니다. 번역서 표지는 원서 표지랑은 완전히 다릅니다.
Holes
구덩이
영어 원서와 번역서의 표지가 완전 다르죠? ^^
1. 영어 원서 수준
arbookfind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책 정보에 의하면 책 수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AR Point가 7.0이니 미국 공립학교 7학년 정도 수준이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중학교 1학년 정도면 되겠네요.
| TOS Book Level: | 4.2 |
| Interest Level: | Middle Grades (MG 4-8) |
| AR Points: | 7.0 |
| Rating: | ★★★★ |
| Word Count: | 48441 |
| Page: | 333 |
1. 작가는 누구? 루이스 새커
이 책의 작가이 루이스 새커는 매우 유명한 작가입니다. 1954년 생으로 지금은 완전 할아버지인데요,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중고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동화/소설책을 집필했습니다. 루이스 새커는 고등학생이 되어서야 열렬한 독서가가 되었다고 합니다.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그는 대학을 졸업하면서 동화작가가 되기로 했고, 첫 데뷔작이 "Sideways Stories From Wayside School"이었습니다. 이 책은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재미나게 읽을 수 있는 챕터북 정도의 얇은 책인데요, 정말 아이들이 까르르 웃을 수 있는 기발하고 재미난 이야기입니다.
1980년 로스쿨을 졸업하고 일을 하면서도 아동 도서 집필을 했다고 하는데요, 1989년부터는 전업 작가로 활동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루이스 새커 작가의 홈페이지가 있는데요, 방문해 보시면 작가의 모든 책을 확인해 보실 수 있답니다.
루이스 새커 작가의 홈페이지 : http://www.louissachar.com/
LOUIS SACHAR
Publishers have permitted educators to create and share story time and read-aloud (non-recorded) videos through Dec. 31st. Please r ead the guidelines from Penguin Random House here . Please read the...
www.louissachar.com
2. 줄거리
주인공 소년 스탠리의 가문은 고조할아버지 대로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저주'에 걸린 집안입니다. 그 저주 때문에 스탠리는 '재수 없게도' 청소년 감호소에 보내지게 됩니다. 정말 어이없는 사건으로 인해서 누명을 쓰고 청소년 감호소에 갑니다. 멀리 캠프 그린 레이크라는 그 감호소에서 소년들이 하는 일은 매일 하루 종일 똑같은 모양의 커다란 구덩이를 파는 일이랍니다. 왜 파는지 이유도 모른 채 매일 같인 여러 개의 구멍을 팝니다.
감호소에 모인 소년들은 어느 날 문득, 이 일이 그저 자신들을 벌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감독관이 무언가 절실히 찾는 것이 있어 계획되었음을 알게 됩니다. 그러나 과연 그것이 무엇일까요? 스탠리의 과거 고조할 아버지 대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저주 이야기와 현재의 이야기를 왔다 갔다 하면서 전개되는데요. 결국에는 모든 이야기가 하나로 연결이 됩니다.
등장인물들은 원래 이름이 아닌 각자 특성을 살린 닉네임으로 부르는데요, 각 닉네임 매우 독특하고 재미있습니다.
- Alan Squid - 오징어
- Rex X-ray - 해골
- Zero - 숫자 0을 의미함
- Jose Magnet - 자석
- Ricky Zigzag - 지그재그
- Theodore Armpit - 겨드랑이
- Stanly Caveman - 동굴 사람
3. 총평
뉴베리상을 받은 만큼 작품성도 뛰어나고 스토리도 매우 흥미진진합니다. 3일 동안 푹 빠져서 완전히 몰입하여 읽었습니다. 물론 모르는 단어가 수두룩 했지만, 일일이 다 찾아보지는 않았고 전체적인 맥락이 이해가 되는 선에서 모르는 단어는 그냥 넘기면서 읽었습니다.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가 결국 하나로 연결되는 부분은 정말 기발한 발상인 것 같습니다. 루이스 새커는 천재 작가임이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4. 함께 읽으면 좋은 책
작가 루이스 새커의 유명한 책들이 엄청 많습니다. Holes의 등장인물인 Armpit와 X-ray의 이야기인 "Small Step"을 추천합니다. Holes와 비슷한 수준의 책인데, Holes 책 내용과 연결되지는 않습니다. Armpit와 X-ray 사이의 청소년 로맨스도 있고, 어른들의 욕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들도 있습니다.
2021.08.28 - [▶ English] - 청소년을 위한 영어원서 Small Steps/루이스새커, Holes와 함께 읽어요.
청소년을 위한 영어원서 Small Steps/루이스새커, Holes와 함께 읽어요.
Holes(구덩이)와 함께 읽으면 좋은 루이스 새커 작가의 또 다른 책 "Small Steps"를 소개합니다. Holes와 비슷한 수준으로 또 다른 재미를 안겨 줄 좋은 책입니다. Small Steps 1. 영어 원서 수준 arbookfind 사.
mywarehouse.tistory.com
지금까지 루이스 새커의 "Holes"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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