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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제작된 영어 원서::플립(Flipped)

by 자유여행가꿈 2021.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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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제작된 영어 원서::플립(Flipped)

플립(Flipped)은 뒤집다 라는 뜻입니다. 책 표지를 보면 병아리가 거꾸로 뒤집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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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ipped

 

난이도
ATOS Book Level: 4.8
Interest Level: Upper Grades (UG 9-12)
AR Points: 8.0
Rating: ★★★★
Word Count: 55502

 


 

아이 국어학원 독서 숙제에 있던 책인데 아이가 읽고는 재밌다며 추천을 했던 책입니다. 국어학원 숙제였으니 당연히 물론 한글 책 이죠. 저는 영어 원서를 읽었습니다.

 

줄거리

 

주인 공 줄리(Juli)네 옆집에 브라이스(Bryce)가 이사 온 첫날, 줄리는 브라이스에게 첫눈에 반하게 됩니다.
그때 "Flipped"라고 나와요. 줄리는 7살, 초등학교 2학년이었는데 브라이스를 너무 좋아하게 됩니다.
그때부터 브라이스 뒤를 쫓아 다니며 귀찮게 합니다. 솔직히 너무 적극적으로 좋아하는 티를 많이 냅니다.
줄리는 브라이스 아빠에게도 친근함을 표현하며 다가가지만, 브라이스 아빠도 줄리를 매우 성가셔합니다.

줄리네는 아주 낡은 집에서, 엄마, 아빠, 쌍둥이 오빠 둘과 살고 있어요. 집은 가난하지만 줄리는 성격이 매우 밝고 학교에서 공부도 잘해서 우등생이에요. 반면에, 브라이스네는 부잣집인데, 정작 공부를 잘하지 못해 줄리 덕에 좋은 성적을 받기도 합니다. 그런데도 브라이스는 줄리가 너무 성가시기만 하고 고등학교에 가면 더 이상 줄리랑 안 엮일 거라고 기대를 하지만 결국 또 같은 학교에서 만나게 됩니다.

줄리에 집앞 버스정류장에 있던 커다란 시카모어 나무가 있는데, 어느 날 그 나무에 연이 하나 걸려 쥴리는 그걸 잡으로 나무에 올라갑니다. 엄청나게 높이 올라가 연을 잡았는데, 알고 보니 브라이스의 연이 었던 것이죠. 그런데 그 높은 데서 바라보는 풍경은 너무나 아름다웠어요. 그 이후로 쥴리는 자주 그 나무에 올라가 해가 뜨는 것을 바라봅니다.

매일 학교 가는 버스를 타러 정류장에 가서는 그 나무에 먼저 올라가 앉아 3~4 정거장 전에 스쿨버스가 오는 것을 다른 아이들보다 먼저 보고 아이들에게 알려주곤 하죠.

그러던 중 어느날, 그 나무를 자르러 트럭과 기사가 나타나 톱질을 하려고 합니다. 집주인이 나무를 자르고 공사를 하려고 한다는 것이었어요, 그 나무가 너무 좋은 줄리는 나무를 자르면 안 된다며 울부짖고, 버스정류장에 있던 친구들을 부르며 나무에 올라오라고 소리칩니다. 그러면 나무를 못 자를 거다라며, 그러나 아무도 동참하지 않고, 때 마침 스쿨버스가 도착하고 친구들은 다 버스를 타고 가버립니다. 브라이스도 매정하게 그냥 가 버리죠.

결국 줄리의 엄마, 아빠가 오고 줄리는 어쩔 수 없이 내려오고는 오열을 합니다. 그 장면이 때 마침 기자의 눈에 띄어 지역 신문에 실리고, 브라이스네 할아버지가 그 신문을 보게 되었어요. 그리고는 브라이스에게 그 신문을 보라고 주었지만, 브라이스는 그 신문을 서랍에 처박아 넣었어요.

브라이스는 외할아버지, 엄마, 아빠, 4살 많은 누나랑 같이 사는데, 집이 잘 살고 있으니, 낡은 줄리네 집을 보고 더럽다고 생각합니다. 줄리가 학교 숙제로 부화시킨 병아리가 낳은 달걀을 몇 년씩 갔다주는데, 더러운 정원에서 기른 닭이 나은 거라 살모넬라 균에 감염됐을 거라 생각하고 계속 버렸죠. 그것도 모르고 줄리는 매일 같이 바구니에 계란을 담아 브라이스네 집에 갔다 주었어요. 그런데 나중에 그걸 줄리에게 들켜버리고 말죠. 바보 같은 브라이스는 그동안 계란을 먹지 않고 다 버렸다고 솔직하게 말해 버리고, 줄리는 너무 상처를 받아 더 이상 브라이스에게 다가오지 않게 됩니다. 미안한 마음이 있던 브라이스는 줄리에게 사과하려고 하지만 기회를 잡이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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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 할아버지는 브라이스와 별로 말을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브라이스는 어느 날 할아버지가 줄리랑 얘기를 하는 것을 목격하죠. 자기에게는 말을 안 하던 할아버지가 줄리랑 다정하게 웃으며 이야기하는 것을 보니 마음이 썩 좋지는 않아요.
브라이스는 줄리에게 사과를 하고, 할아버지랑 줄리랑 나눴던 이야기를 듣습니다. 할아버지는 줄리를 보면 돌아가신 할머니 생각이 난다고 합니다. 할머니의 초등 5학년 때 모습이 줄리랑 너무 비슷하다고 하죠.

브라이스는 할아버지를 통해서 쥴리네 가족사에 대해서 알게 되는데, 그집에 왜 그렇게 늘 더러운 이유에 대해서 알게 됩니다. 쥴리네 삼촌이 있는데, 지체 장애인이라 돌봄이 필요해서 돈이 많이 드는 거였어요. 그래서 그 집은 쥴리네 집이 아니고 빌린 집이었죠. 삼촌이 태어날 때 탯줄이 목에 감겨 산소부족으로 뇌손상을 입어 지체장애인이 되었어요. 그 이야기를 듣고 브라이스 엄마는 갑자기 울음을 터트리는데, 그 이유는 브라이스도 태어날 때 그런 적이 있었기 때문이에요. 그것도 두 번이나... 다행히 의사가 처치를 잘해서 문제가 없었다고 합니다.

그 얘기를 듣고 브라이스는 만약 내가 쥴리네 삼촌이랑 똑같은 상황이었으면 우리 아빠는 나를 케어해 줬을까 라고 생각합니다.(아빠가 어떤 사람인지 잘 알기에... 브라이스 아빠는 인성이 좀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할아버지와 오랜만에 산책을 하고 긴 이야기를 나누고 난 후 방으로 돌아온 브라이스는 서랍에 처박혀있던 쥴리의 기사를 꺼내서 다시 읽어 봅니다. 갑자기 쥴리에 대한 마음이 이상해지는데....

get a grip(정신 차려!) 이제는 쥴리와 브라이스의 입장이 반대로 될 것 같은 예감이... Flipped!
이 영화의 제목이 왜 Flipped 인지 이 대목에서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브라이스가 줄리를 좋아하게 된 거죠.


브라이스와 쥴리의 상황은 역전이 되었죠. 쥴리는 브라이스를 밀어내려 매몰차게 외면합니다.
브라이스는 쥴리에게 미안하고, 사과하고 싶고 어쩔 줄 몰라합니다. 쥴리가 갑자기 차갑게 대하자 더더욱 애달프게 되는데, 학교 런치 바구니 자선 행사 후 정해진 파트너와 식사를 하는 학교 식당에서 서로 마주 보는 자리에 앉게 됩니다. 브라이스는 다른 아이와 점심을 먹는 쥴리를 보고는 갑자기 일어나 줄리에게 다가가 그 많은 사람들 있는데서 키스를 하려고 합니다. ㅎㅎㅎㅎ 쥴리는 당황해 몸을 내빼고 집으로 달려가 방에 틀어박혀 어쩔 줄 몰라하죠.

브라이스는 당장 쫓아와 쥴리와 얘기를 하려고 하지만, 쥴리는 절대 문을 열어주지 않습니다. 며칠이 지나고, 어느 날 쥴리네 정원에 브라이스가 땅을 파더니, 나무 한 그루를 심고 있죠. 그 모습을 본 쥴리는 결국 문을 열고 나가 둘은 재회를 합니다. 시카모어 나무가 베어질 때 외면했던 브라이스가 진심으로 미안해하고 있다는 걸 알아 차린 거죠. 브라이스가 이제야 정신을 좀 차렸군요.

이러면서 책이 끝납니다. 쥴리는 브라이스의 키스를 받았을까? 나중에 커서 둘은 어떻게 되었을까?
궁금증을 남긴 채...


 

 

 

 

 

 

 

영화로도 관람

 

이 책은 영화로도 나왔습니다. 그래서 넷플릭스에서 영화를 찾아보았어요. 책 내용을 매우 충실하게 영화화했습니다.
영어 원서로 읽으면서 잘 이해가 안 되었던 부분은 영화를 보면서 이해가 되더라고요. 줄리가 좋아하던 시카모어 나무는 정마 엄청나게 크고, 엄청 멋지게 나옵니다. 줄리가 매일 그 나무에 올라가는 이유가 이해가 될 정도였어요.

영어 원서를 읽으면서 잘 이해되지 않았던 부분은 영화를 보고 이해가 되었습니다.
할아버지가 브라이스와 산책을 하면서 쥴리에 대해 좋은 얘기를 했던 부분이 영화 한글 자막을 보니 이해가 되었어요.

"평범한 사람, 빛나는 사람, 일곱 가지 색깔을 가진 사람이 있다. 그게 바로 줄리라는 것이다."

똑똑한 쥴리 아빠가 했던 말 중에, 작은 부분들이 모여 전체가 되었을 때 매직이 일어난다. 부분이 아닌 전체의 아름다움을 봐야 한다는 대사가 있었습니다. 쥴리도 브라이스는 파란 눈 때문에 반했는데(부분), 전체를 보니 그리 괜찮은 아이는 아닌 것 같다고 생각을 하죠. (몇 년 동안 쥴리가 준 달걀을 몰래 버리고, 시카모어 나무가 베어질 때 도와주지 않고, 지체장애 삼촌 이야기를 친구들에게 얘기하고.... 도대체 이런 애를 왜 좋아하는 건지 ㅎㅎㅎ) 그래서 좋아하는 마음을 접으려고 합니다.

영화를 보니, 브라이스 아빠가 어떤 사람인지 확실히 알게 되었어요. 책에서 표현하는 글로만으로 이해가 안 됐는데, 영화를 보니 바로 파악이 되네요. 다행히 브라이스 엄마는 괜찮은 사람이었습니다. 이사온지 한참이 지났는데도 식사 한번 안 하고 인사도 잘 안 하던 두 가족이, 1년 전 할아버지가 같이 살게 되고 할아버지가 쥴리네 정원 정비하는 걸 도와주면서 서로 조금씩 알게 되고, 살모넬라 계란 사건 등으로 미안한 마음이 든 엄마는, 쥴리네 가족을 저녁식사에 초대를 합니다.
브라이스 아빠는 계속 빈정대는 말투로 분위기를 썰렁하게 하는데, 브라이스 엄마가 눈치를 줘도 계속 멈추질 않습니다.


지금까지 영어원서 "Flipped(플립)"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잔잔하게 감동이 있는 원서입니다.

이 책에 대한 상세 정보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영어 원서 "Flipped"
 

flipped 책 – Daum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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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책 "플립"
 

flipped 책 – Daum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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